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 YTN

  • 20일 전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경찰 조사 뒤 귀가하면서 죄지은 사람에게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1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김 씨는 밤 10시 40분쯤 모습을 드러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하 주차장으로 비공개 출석했던 김 씨는 오후 5시쯤 이미 조사를 마쳤지만,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다는 이유로 5시간 넘게 귀가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반대편 차로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왔던 김 씨는 사건 발생 열흘만인 그제(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매니저가 거짓으로 자수하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음주운전을 숨기려 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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