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경태 등 타이완 총통 취임식 참석에 '무단 방문' 항의...외교부 "한중 긴밀히 소통" / YTN

  • 20일 전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등이 어제(20일) 열린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의 취임식에 참석한 데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고 규탄한다며 한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조 의원 등이 타이완을 '무단 방문'해 취임식에 참석하고 관련 인사들을 만난 것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을 지지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양국 간 주요 현안과 사안에 대해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도 우리 정부는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양안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난주 조태열 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러한 입장을 잘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취임식에는 51개국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우리 정부는 전례에 따라 한중 관계를 고려해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고 이은호 주타이베이대표부 대표만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브라이언 디스 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대표단이, 일본에서는 현역 여야 의원 37명이 참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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