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2PM] 정치의 언어 / YTN

  • 20일 전
정치인들의 말로 정국 상황을 살펴보는 '정치의 언어' 시간입니다.

먼저 오늘 발언자들부터 확인해볼까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나와 있고요, 세 번째 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함께 보이네요.

먼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거인이 약자 코스프레"

"거인이 약자 코스프레 한다"

누구를 향한 말인지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190석이 넘는 거대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쪽에서 이런 모습은 저는 처음 봅니다. 거인이 약자 코스프레 하는 것이 아닌가.]

민주당을 향한 발언이네요.

윤 대통령이 오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야당은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거인이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외신에 나올까 봐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의 입장은 조국 대표의 말로 확인해 볼까요?

“이승만의 길”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길”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시죠.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만약 오늘 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10번이 됩니다. 윤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거부권을 45번이나 썼다며, 윤 대통령을 이에 빗대 비판했습니다.

또, 헌법과 법률을 지배와 통치의 도구로 삼는 윤석열식 법치주의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채상병 특검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점점 더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세 번째 정치의 언어는 이른바 '직구 사태'와 관련한 설전입니다.

이런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말할 배짱 없나” “야당보다 더하다” 어떤 내용인지, 두 사람이 SNS에 올린 글로 확인해보죠.

먼저 사흘 전, 유승민 전 의원이 KC 미인증 제품 해외직구 금지 정책에 대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비판했는데요,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정부 정책에 큰 문제가 있는 듯이 지적하는 건 여당 중진으로서 아쉬운 처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자 유 전 의원은‘그럼 정부와 대통령실에 해외직구를 다시 금지하라고 얘기해라. 말할 배짱이 없는 거냐'고 몰아세웠고,

오 시장은 ‘야당보다 더한 여당'은 자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여기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까지 가세했습니다.

오늘 SNS에 '건설적인 의견제시를 ‘처신' 차원에서 다루는 것에 공감할 수 없다'며... (중략)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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