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5] 배달 앱 '출혈경쟁'...점주 등 터진다? / YTN

  • 21일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배달앱 출혈경쟁. 점주 등 터진다. 점주들이 큰 피해를 보는 거예요?

[기자]
만약에 한 달에 3000원에서 8000원 정도 내고 배송비를 한 달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면 배달앱 구독하실까요?


아니요. 8000원 내고 배송비가 다 공짜라고 하면 모를까요.

[기자]
배송비가 다 공짜입니다.


저는 가입할 것 같습니다.

[기자]
보통 많게는 3000원, 4000원, 5000원 건당 배송비를 이렇게 받으니까. 한 3000에서 8000원 내고 한 달 동안 무료로 배송비를 받을 수 있다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반길 일인데 사실 이게 구독경쟁이 시작된 게 배달앱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런 거거든요. 처음에는 쿠팡이크가 구독을 먼저 시작했는데 회원 수가 급증하다 보니까 요기요가 뒤따라왔고요. 그리고 배달의민족도 이제는 이렇게 구독 멤버십에 나서겠다, 이렇게 예고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제가 이용해 보니까 요즘 배송비가 많이 내렸더라고요. 그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길 일인데 왜 출혈경쟁인 건가요?

[기자]
자영업자들이 무료 배달 가게가 되려면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내야 돼요. 이게 공짜가 아닙니다, 생각해 보면. 그런데 그 수수료가 10% 안팎이고 소비자가 내지 않은 배달비도 일부분은 자영업자가 부담해야 되는 거거든요. 이렇다 보니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배달비와 수수료까지 부담하게 되니까 자연스레 음식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소비자가 결국은 구독료와 배송비를 다시 돌고 돌아서 떠안게 되는 구조다 보니까 이런 출혈경쟁으로 결국에는 소상공인과 고객만 등이 터진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거 사후 취재를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점주 등 터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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