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용·서커스까지…‘숲속의 파티’

  • 24일 전


[앵커]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셨나요.

올해로 26회를 맞은 대표 봄 축제 수원연극축제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숲과 공원에서 연극과 무용, 서커스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산을 든 배우들이 하늘 높이 떠오릅니다.

낭만적인 음악에 맞춰 하늘을 무대로 현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우산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한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지난해 수원연극축제에서 공연된 해외 초청 작품입니다.

올해는 26회째를 맞아 '숲속의 파티'라는 부제로 초청작과 공모작 등 20개 작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주제공연 '울림'은 40여 명의 시민 공연자들이 참여합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다는 내용으로 전통 연희와 현대무용, 대규모 공중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공모작 가운데는 서커스와 마임, 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명작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과의 협력 프로그램인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에 맞춰 관객 모두에게 힘이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곽도용 /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숲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입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밖에 폐플라스틱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고, 장터에서는 지역 예술가의 개성이 담긴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주말 낮과 밤을 책임질 수원연극축제는 내일부터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립니다.

각 공연 장소와 시간표는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조아라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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