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첫 모차르트 앨범..."음악 자체를 순수하게 전달" / YTN

  • 25일 전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연주 인생 68년 만에 처음으로 모차르트 앨범을 내놓으며 잘 치기보다는 음악 자체를 순수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오늘 오전에 열린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나이에 따라 악보를 읽는 게 확실히 달라져 모차르트가 굉장히 새로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전에는 음악 연주회 활동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음악 하는 것만으로 굉장히 충만한 것 같다며 연주 인생에 대한 소회를 내놓았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10살 아이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앨범 커버로 선택한 데 대해선, 아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뭔가가 있겠다 싶어 아이디어를 내게 됐고, 모차르트 앨범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모레(18일) 부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앨범 발매 기념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연주를 펼칩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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