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특검 등 당 의견 주면 경청"...여야, 檢 인사 충돌 / YTN

  • 어제
’尹-與 만찬’에 비대위원·주요 당직자 참석
尹, 참석자에 "정국 현안, 당 의견 주면 경청"
한 참석자 "尹, 정치 현안 전반 의견 달라 말해"
총선 패배 관련해선 ’민의 수용’ 언급 전해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에서 특검과 거부권 등 최근 쟁점 현안에 당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한 평가에는 여야 간 입장 차가 엇갈리며 충돌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어제 만찬 회동과 관련해 참석자들이 전한 이야기,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가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했죠.

황우여 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원 7명과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쟁점 현안에 당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참석자는 YTN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전반적인 정치 현안에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특검'과 '거부권 행사'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는데요.

특정한 주제의 특검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채 상병 특검에 대한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지를 두고 당의 의견을 경청하겠단 취지로 읽힙니다.

총선 패배와 관련해선 민의를 잘 받들고, 더 많이 수용해야 한다고 말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라인 야후 사태'와 관련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우리 기업에 불이익이 없는 것이 중요하고, 감정적 대응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늘은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황우여 위원장은 방명록에 '선열의 숭고한 건국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회의도 참석해 독립적으로 백서를 작성하되 개인의 책임을 추궁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은 봉합하자. (백서의) 주어를 당으로 해서 당이 이렇게, 이렇게 했는데 여긴 이런 문제가 있고, 이런 결과 나왔다…]

특위는 서울 지역 출마자를 만나 총선 패인에 대한 의견을 들었는데, 낙선자를 중심으로 이대로 가다간 보수 정...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51413591081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