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5기' 러시아 부총리 10명 모두 인준 / YTN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집권 5기'를 함께 시작할 각 분야 부총리가 결정됐습니다.

러시아 하원은 현지 시간 13일 데니스 만투로프의 제1부총리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4기 정부에서는 산업통상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습니다.

하원은 나머지 9명의 부총리도 인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새 임기 첫 총리로 임명된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지난 11일 부총리 10명과 안보·외교 분야를 제외한 각 부처 장관을 지명하고 하원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취임식을 통해 2030년까지의 새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비탈리 사벨리예프 교통부장관은 교통·산업 부총리로,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농업부 장관은 농업·생태 부총리로 승격했습니다.

파트루셰프 부총리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아들입니다.

7명의 부총리는 유임됐습니다.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경제 지원·제재 부총리, 드미트리 그리고렌코 금융·감독 부총리,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정보기술·통신·관광·스포츠·문화·미디어 부총리, 타티야나 골리코바 사회·민족 부총리, 마라트 후스눌린 건설·지역발전 부총리,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국제문제 부총리,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 연방지구 대통령 특사 등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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