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비대위' 인선 발표…범야권 '해병 특검' 수용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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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 인선 발표…범야권 '해병 특검' 수용 압박


국민의힘이 조금 전 황우여 위원장과 임시 지도부를 이끌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야권은 '해병 특검법'의 수용을 압박하는 장외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 김형주 전 국회의원 어서오세요.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의 '임시 투톱 체제'가 본격 활동을 시작합니다. 조금 전 비대위원과 원내지도부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인선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비대위 활동 기간은 짧아도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룰 개정 여부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 당내 논쟁이 불붙고 있어서요. 황우여 비대위에 어떤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총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목격담도 전해졌습니다. 도서관에서 이어폰을 끼고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전당대회 몸풀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활동 반경을 넓혀갈 걸로 보십니까?

잠행 중인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이 영입했지만 낙선한 인사들, 전 비대위원들과 당직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정중동 행보가 연일 회자되는 가운데 아직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황우여 위원장이 '6말7초'보다는 한 달 이상 더 걸릴 수 있다고 했지만, 당권 주자들과 일부 친윤에서는 전당대회를 빨리 열자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견제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해병 특검법을 고리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연대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기자회견을, 국회에서는 천막 농성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오는 25일 범국민 집회도 연다는 방침입니다. 6개 정당이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정부 여당의 부담도 커질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 추천 인사로 채워진 특검은 진상 규명에 관심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특검법 재표결시 이탈표를 신경쓸 수 밖에 없는데요. 20명 가까이 이탈시 거부권이 무력해지죠. 안철수 의원처럼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원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한편 일본 정부의 이른바 라인 강탈 논란이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라인'의 매각 논란을 촉발한 일본 정부의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의 손자라는 보도를 언급하며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국민의힘은 왜곡이라며 민주당 식의 감정적 대응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도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긴 한데요. 어떤 대응 필요하다고 보세요?

전당대회를 석 달 앞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여당 견제를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이재명 대표는 아직 고민 중인데요. 결국 연임으로 갈 것으로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휴가 중에도 SNS 정치를 이어가며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온라인 팬카페에 지지자들에게 내부 갈등 때문에 힘을 빼지 말자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연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모습인데,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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