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사범 급증...'마약 청정국'으로 가는 길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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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 출연 : 윤흥희 남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마약범죄가 전년도보다 4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소년 등 10대 마약범죄사범이 역대 처음으로 천 명을 넘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마약수사관 출신 전문가시죠, 윤흥희 남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모시고 오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전년도에 비해서 44%가 증가했다고 해요.

[윤흥희]
지금 우리나라에 마약이 엄청나게 확산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2010년도에 한 1만 명 정도였었는데 작년 2023년도에도 우리 검찰에서는 약 2만 명이 넘었고 경찰에서도 1만 7000명 이상을 검거하게 됐습니다.


이게 암수율이라고 하죠. 숨은 범죄율까지 합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요?

[윤흥희]
그렇죠. 사실 검거되지 않은 암수범죄 마약 등 사실 많이 은닉된 범죄기 때문에 사실 암수범죄라고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한 50만 명 이상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저희가 자주 듣는 말이 한국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다라는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흥희]
현재 우리나라는 2016년 이후부터는 사실 청정국가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1년에 검거 인원이 약 1만 명 이상일 경우에는 위원회에서 규정하고 있는 마약 청정국이라고 말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지금 현재는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한국에서 검거한 마약사범은 2만 명이 넘기 때문에 사실 2016년도 이후부터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2만 7000여 명이 검거됐는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전체적인 증가도 중요하지만 연령대거든요. 10대, 20대가 굉장히 늘고 있는 상황인데.

[윤흥희]
우리 우리나라는 코로나 이후에 청소년들이 인터넷, SNS, 텔레그램, 다크웹에 많이 접근하게 돼 있어요. 그래서 청소년들이 언론에서 은어를 사용해서 필로폰을 얼음, 아이스. 이런 식으로 접근하게 돼 있죠. 그래서 우리 청소년 10대들이 호기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마약을 또 연예인... (중략)

YTN 윤흥희 (parkmk45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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