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하마스가 휴전 방해"...라파 지상전은 반대 / YTN

  • 지난달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에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1일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휴전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데 결연하다"며 "휴전이 성사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는 휴전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지연도, 변명도 안 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헤르조그 대통령에게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휴전 합의를 통해 가자지구에 필요한 식량과 의약품, 식수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즉각적인 휴전 합의 노력에 대해 논의하면서 "휴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하마스"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현재 피란민 140만 명가량이 체류 중인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이는 민간인 보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라파 지상전에 나서는 데 반대해온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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