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민희진, 이사회 거부…하이브, 법원에 임시주총 신청

  • 29일 전
[뉴스프라임] 민희진, 이사회 거부…하이브, 법원에 임시주총 신청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까지 치달으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내부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이어 또 다른 피의자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데요.

손정혜 변호사와 두 내용 다뤄보겠습니다.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고, 오늘 오후 이에 대한 심문이 열렸습니다. 하이브와 민 대표 간 갈등이 결국 법원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어요?

민 대표가 주총 심문기일 변경을 신청했으나 법원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앞서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부했죠. 민 대표는 이사회 소집 절차가 적법하지 않고,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하단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법적으로 따져봤을 때 어떤가요?

다시 임시 주총 얘기로 넘어가 보죠. 법원이 무엇을 보고 임시 주총 개최 여부를 판단하게 되고,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만약 법원이 하이브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임시 주총은 언제쯤 열리게 될까요?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만큼 임시 주총이 개최되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해임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을까요?

현재 하이브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죠. 한편 민 대표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에 업무방해 혐의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싶다고 주장했는데요. 혐의가 성립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갈등의 원인을 놓고도 양측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이 보유한 어도어 주식 가운데 이른바 풋백옵션 행사 가격을 기존 13배에서 30배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지만 민 대표는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양측이 첨예하게 부딪히면서 다툼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이번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공수처가 어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재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먼저 유 관리관이 받고 있는 혐의부터 짚어주세요.

공수처는 지난해 사건 기록 회수 당일 유 관리관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통화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관리관은 무슨 내용으로 통화했는지 기억 안 난다, 해병대 사건 관련 내용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앞서 공수처가 유 관리관을 두 차례 소환 조사한 후 신병 확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공수처는 당장은 유 관리관에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추가 소환 가능성도 있을까요?

공수처는 또 다른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와 함께 이르면 이번 주 소환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두 사람의 혐의도 짚어주세요.

공수처의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까요?

3달 넘게 공백이던 공수처장 자리도 조만간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수처가 '채상병 특검' 개시 전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하지만 민주당이 다음달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공수처에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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