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등 고발하기로...어도어, 긴급 기자회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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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 중간 감사결과 발표
민희진 대표, 오늘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
어도어 "하이브, 카피 문제 항의에 폭력적 대응"
"하이브 제시한 증거, 부대표 개인의 생각일 뿐"


하이브가 오늘 자회사이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의 주도로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됐다는 건데, 어도어 측은 즉각 반발하며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을 고발하기로 한 이유부터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하이브가 오늘 아침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하고, 문서 등 물증도 확보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감사 과정에서 어도어 부대표가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PC를 증거로 내고,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쓴 사실을 인정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들에게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뉴진스 계약 해지 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사진을 보면 어도어 부대표가 지분 취득 방안을 제시하자 민 대표가 "대박"이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하이브는 이 같은 자료들을 근거로 민 대표 등을 오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 교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도 요청해둔 상태인데,

이를 위해 먼저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 것을 어도어에 요구한 상황입니다.

하이브는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서는 심리적, 정서적 돌봄을 진행하고,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민 대표 측도 이에 반발해 오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도어 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직접 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일단 민 대표 ...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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