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 끝 당선’ 이준석, 尹에 의미심장 도발?

  • 26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송영훈 전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이런 겁니다. 조국혁신당도 그렇고 이제 차기 국회의장으로 거론되는 추미애 당선인도 그렇고. 추미애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었던 인물이고 따라서 추미애 당선인도 국회에 입성을 하게 되면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 굉장히 강한 압박을 가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또 한 사람. 이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는 3년 남았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대선이 3년 정도 남았어요? 하는 어떤 인터뷰를 진행하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 3년 남은 것 확실합니까?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경기도 화성을에서 이번에 당선이 된 이준석 당선인. 굉장히 엎치락뒤치락 하던 끝에 민주당의 공영운 후보를 3278표 차이로 따돌리면서 이번에 이제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4수 끝에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고 정치에 입문한지 13년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것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 남았다, 이 사실과 관련해서 이준석 당선인은 확실합니까? 3년 남은 것 맞아요? 그러니 무언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인데. 글쎄요. 김수민 평론가님, 하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김수민 정치평론가]
본인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어떤 특정한 경우를 가리킨 것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물론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다음 대선이 꼭 그때라는 보장은 없다는 뜻인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다양한 경우의 관례가 있거든요. 이준석 대표를 싫어하시는 특히 국민의힘의 강성 지지층에서는 이준석이 지금 탄핵을 선동하고 있다거나 혹은 민주당하고 해서 탄핵을 꾀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실 분이 분명히 계실 텐데. 꼭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요. 개헌이라는 경우의 수도 있을 것이고 이 개헌이 꼭 윤석열 대통령을 배제한 개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도 존경한다고 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본인 임기 때 내 임기가 줄어드는 개헌을 할 수도 있다고 선언을 했었거든요. 그런 것은 대통령한테 불명예스러운 개헌은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이런 것까지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이제 이준석 대표가 묘한 여운을 띄우기 위해서 길게는 이야기 안 했지만. 그런데 특정한 한 가지 경우를 콕 집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다, 이렇게 단정 지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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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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