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패배 책임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

  • 27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당사를 빠져나가면서 취재 기자들과 악수를 하면서 마지막 행보를 이어간 한동훈 비대위원장입니다. 오늘 한동훈 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들을 만나봤는데. 먼저 정혁진 변호사님. 가장 눈에 띄었던 맥락 가운데 하나는 총선의 패배는 대통령실이 아닌 오로지 제 책임이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정혁진 변호사]
글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본인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실패가 어제가 아니었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검사 생활하다가 좌천된 적도 있지만 그것은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는 무엇이 생각이 나냐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작년 12월 26일에 취임할 때 취임사가 생각이 났어요. 무엇이라고 이야기했냐면 승리할 것인데 승리의 과실을 내가 탐하지 않겠다. 그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승리는 하지 못하고 이번에 패배를 했단 말이에요.

승리의 과실을 탐하지는 않았지만 패배의 책임은 부담하겠다. 그것도 오로지 내가 오롯이 부담하겠다, 이런 의미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은 들고요. 비록 이번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패배한 거죠. 패배했지만 그 누구보다도 지난 100여 일 동안 열심히 뛰었다고 하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진정성은 여당 지지자들뿐만 아니고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한테도 아주 그렇게 각인이 되었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할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주목이 된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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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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