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제가 겪는 불편 아무리 커도 국민 고통 비할 바 못돼" / YTN
  • 12일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대장동 의혹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 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총선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는 데 대한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2년째 겪고 있는 억울함과 부당함, 저 하나로도 부족해서 제 아내까지 끌어들인 정치검찰의 무도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겪고 있는,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편이 아무리 크다 한들 국민 여러분께서 겪고 있는 삶의 고통에는 비할 바가 못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며 전국 곳곳에서 절절한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호소가 넘쳤습니다. 서민들은 과일도 못 사먹을 지경이라, 말씀하시는 어떤 어머님의 한숨. 십수 년 장사했지만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라고 하시던 소상공인들의 눈물. 이대로 못 살겠다는 수많은 분들의 울분까지 우리 국민들께서는 희망이 사라진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또 버텨내고 계십니다.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취임했을 때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고 또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도 그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의 존재이유는 오직 민생입니다.

국민의 삶이 단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정부 여당에 협조하고 성공을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민주주의 이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쌓아온 대한민국의 성과를 모두 무너뜨렸습니다.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났습니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 5대 무역 흑자 국가였던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사과, 바나나, 감자값까지 1등을 해서는 안 될 것들만 1등을 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은행이자는 두 배, 세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생활조차 어려워진 국민들이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전세사기로 모든 재산을 잃은 우리 국민들께서 도처에서 절규를 하지만 윤석열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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