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때려놓고 SNS 자랑까지 한 중학생들 송치 / YTN
  • 13일 전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1학년 신입생을 폭행한 중학생들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2일 공동폭행과 폭행 방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A 군 등을 검찰과 소년법원에 송치했습니다.

A 군은 지난달 8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중학교 교문 앞에서 같은 학교 신입생 B 양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복부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군과 함께 있던 다른 학생들도 폭행에 참여하거나 방조하고, 폭행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로 각각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B 양이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입학 엿새 만에 범행을 저지른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 가운데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소년법원에, 14살이 넘는 학생들은 검찰에 넘긴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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