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지막 날 여야 공방..."여성혐오" vs "파틀막" / YTN
  • 15일 전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 각각 PK와 수도권 공략에 나선 여야는 각각 범죄세력 단죄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과 중도 표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총선 기준 역대 최고 첫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율의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앞서 사전투표소 현장을 연결해 봤는데요. 정치권 역시 사전투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보도에서 언급했듯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3.41%, 지난 대선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역대 총선 기준 동 시간대 최고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2.96%로 가장 높고 전북과 광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구는 18.79%로 가장 낮았고, 제주와 경기, 부산 등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에 대한 높은 관심의 의미와 관련한 여야 온도 차도 눈에 띄는데요.

국민의힘은 그동안 보수층 일부에서 '사전투표 불신론'이 있었지만, 100% 수검표 등 대책 마련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지지층 결집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향방을 결정지을 이번 총선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거대 야당 심판과 범죄세력 단죄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높은 투표율은 강한 정권심판 여론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여당과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에 유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권자 연령대 구조가 변하고, 사전투표 제도가 정착되면서 여야 유불리를 쉽게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평일인 어제와 달리 오늘 토요일인 만큼 최종 사전투표율이 총선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지, 그리고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에 어느 정도 근접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야는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여당 상황부터 볼까요?

[기자]
한동훈 위원장은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총선 주요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를 포함한 부울경 지역 집중 지원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범죄자들을 좌시하지 않을 거란 기세가 울려 퍼지게 해달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는데요.

동시에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민주당 김준혁 ...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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