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외국인 유학생' 충북의 기술 인력으로 키운다 / YTN

  • 지난달
충청북도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단순히 국내에 머무는 유학생이 아닌 지역 기업체와 연구소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련한 영상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대상은 인도의 대학교 관계자와 학생 20여 명.

이들은 충북이 추진하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물론 취업과 정주 여건 등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문의합니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을 막고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충북이 마련한 사업.

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학업과 일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이 제도를 통해 2025년까지 충북에 외국인 유학생 만 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입니다.

특히 학부생은 물론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유치에도 나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 핵심 기술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영환/충북도지사 : (인도에서) 석박사 과정을 데려다가 우리의 연구소, 첨단산업, 대학에다가 이분들을 불러들여 거기서 같이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는 충북대학교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석·박사 과정 50여 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이들에게는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 주고 한국어 연수 기회도 제공합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 정부와 기관, 그리고 충청북도 국제관계 대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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