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70년대 같네'...고물가에 달라진 영국 결혼식 모습 / YTN

  • 5개월 전
누구나, 고가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꽃 장식으로 꾸며진 식장에 들어서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누구에게나 이를 허용하지는 않습니다.

[조지 미첼/ 웨딩업 전문 팟캐스터 : 사실 물가 위기로 인해 커플들은 이제 결혼식 준비에 돈을 쓰기 전에 더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이제 상당수 영국의 젊은 예비 부부들은 청첩장에서 꽃장식, 손님 음식, 케이크, 여행일정 등까지 업체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멜리사 웡/ 8월 결혼 예정 : DIY 웨딩'을 좋아합니다. 예비 신부, 신랑에게 스스로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발품을 팔아 스스로 준비하면 그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 꽃장식의 경우 75%나 절감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애나 퍼스/'유플로리아'(배달 꽃 장식 플랫폼) : 꽃 파는 IKEA라고 할까요. 꽃과 함께 충분한 설명서를 보내면 예비 커플들이 스스로 장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2년 뒤에 할 결혼식의 용품 계약을 현재 가격에 미리 하는 예비 신부도 있습니다.

[조단나 밀스/ 2026년 결혼 예정 : 당연히'DIY 웨딩'을 준비하고 있어요. 직접 그리고 잘라서 멋진 것들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기계도 구입을 했습니다.]

같은 흐름으로 소셜 미디어에서는 비용이 적게 드는 70년대 풍의 '빈티지 웨딩' 추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제 웨딩 업체들도 잇따라 'DIY 웨딩' 상품들을 선보이며 고물가 속에 비용을 아끼면서도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려는 예비 커플들을 돕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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