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료계 갈등에…‘중재자’ 총대 멘 한동훈
  • 27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 사실 토요일에 일정이 없어서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고민을 할지가 관심사였는데. 일단 의대 증원, 의사 파업 건으로 이제 중재, 정부와 의료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저렇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했었는데요. 성치훈 부의장님.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하면서 중재 역할을 했다는데 다음 화면 보겠습니다. 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의 시각은 이런 것 같아요. 이렇게 의사를 때린 뒤에 수습하는 예상된 총선용 기획이고. 무언가 중재자 역할로 한동훈 위원장을 투입한 것 아닌가, 이런 시각을 갖고 있네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맞습니다. 민주당이 사실 이 사안이 처음 나왔을 때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고 예측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이는 것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중재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국민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인 것인데요. 민주당의 입장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며칠 전에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2천 명 규모를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는 문제다. 한 500명 정도 중재안을 내놨던 (민주당도 의사 증원에 대해서는 동의하시는 거죠?) 증원은 찬성하지만 이렇게 의사단체 의사 협회와 협의를 해야지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면 협의가 시작될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단순히 이번에 이런 의사들을 어떻게 처분할지 이런 것에 대해서만 중재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에 대해서도 처분을 중재의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일부 의사들의 그런 문제 되는 발언이 분명히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정부가 의사 집단을 악마화하고 무언가 나쁜 집단처럼 매도했던 그 행위에 대한 반성과 사과도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한동훈 위원장이 중재를 해서 이것이 약속되어진 짜인 기획이건 상관없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중재 역할에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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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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