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도 폭염' 뒤 300㎜ 폭우...브라질 기상이변에 13명 사망 / YTN
  • 28일 전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일주일 새 브라질 남동부를 강타해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수도 리우데자네이루 등 곳곳에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져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속출했습니다.

당국은 적어도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흙더미에 파묻혀 있던 4살 소녀가 16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출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리우에서는 지난주 체감온도 섭씨 62도를 기록하는 열돔 현상에 따른 폭염이 발생했고, 다른 지역은 하루 새 300㎜ 가까운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라고스 지역에서는 한 노점상이 벼락에 맞아 숨졌고, 산타크루스에서는 범람한 강물에 화물차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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