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난임 시술비 보조 정책, 직접 체험해보니..." / YTN
  • 29일 전
스웨덴 '난임 시술' 지원


우리나라에서 임신을 원하는 여성 5명 중 1명은 난임 경험이 있지만, 난임 치료율은 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치료 비용의 부담과 심리적 이유 등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합계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스웨덴에서는 난임 시술비를 보조하는 제도로 최대 시술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리포터가 스웨덴에서 직접 체험한 난임 관련 지원 정책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1974년, 전 세계에서 최초로 남성 육아 휴직제도를 도입한 뒤 꾸준한 합계출산율 지표를 보이는 스웨덴,

[알렉산더·조세핀 / 출산 휴가 중 : 출산 휴가를 가서 직장을 잃거나 직장 상사한테 어떤 불이익을 받는다거나 하는 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아이를 갖는다는 것이 가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본인의 상황을 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폰투스·에스터 / 자녀 2명 양육 중 : 스웨덴이 육아하기에 최고의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엄마들이 아이를 낳고서도 전혀 아무 문제 없이 계속해서 경력을 쌓을 수 있고, 물론 아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출산·육아 정책이 잘 갖춰진 스웨덴에서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하면서 과거보다 초산연령이 다소 늦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이유로 스웨덴에서는 난임 관련 의료비 보조가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는데요.

저는 스웨덴 남편과 결혼한 뒤 최근 스웨덴 난임 시술을 지원받았습니다.

[이키아라 / 스웨덴 스톡홀름 : 저는 이제 난임으로 시험관 아기를 한 상태이고 스웨덴 정부 보조로 무료로 시험관 아기를 6번을 한 상태이고….]

이곳 스웨덴에서는 '난임'이라는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등 관련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관의 경우에는 난자 채취 기준 3번이 무료인데, 만약 10개 배아가 나오면 10번 시술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겁니다.

[키나 니베리 / 난임 전문병원 의사 : 만약 어떤 난임 문제가 있다면, 아이를 아직 가지지 못했거나 입양하지 않은 커플이든 비혼 여성이든 누구나 정부가 보조하는 난임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3번의 시험관 시술, 총 10만 크로나(한화 약 1천3백만 원) 정도의 금액이 보조되는데 만약 6개의 냉동 난자를 이식한다고 하면 5만 크로나(한화 약 6백5십만 원) 정도 보조되는 셈입니다.]

이는 스웨... (중략)

YTN 이키아라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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