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고물상에서 불...빗길 교통사고 운전자 다쳐 / YTN
  • 지난달
경기 시흥에 있는 고물상에서 불이나 연기가 주변 학교 기숙사까지 덮치면서 학생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져 난간을 들이받은 승용차를 뒤따르던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물을 뿌리고 중장비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서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경기 시흥에 있는 고물상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10분쯤.

2시간 40여 분만에 불은 꺼졌지만, 인근 학교 기숙사에 머물던 학생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아파트 3층에서도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창문 밖으로 나오면서 일부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고속도로 난간에 걸쳐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서순천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보호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가 빠져나온 뒤 뒤따르던 16톤 화물차가 승용차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0대 공무원이 음주 상태로 관용차를 운전하다가 역주행해 화물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강원 고성군 소속인 A 씨는 충남 부여에서 교육을 받은 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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