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라 돈 없어요"...조두순, 벌금액 스스로 정하고 감액 구하기도 [Y녹취록] / YTN
  • 지난달
조두순, 재판 내내 반성 없는 태도 보여
조두순 "아내에 항의하려고 초소 간 것 잘못이냐"
조두순, 벌금액 스스로 정하고 감액 구하기도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단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나간 거예요. 그런데 부부싸움을 했다는 겁니다. 아내에게 항의하려고 초소에 갔다, 그게 뭔 잘못이냐.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배상훈> 그러니까 이건 지남력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자기가 어디 있는지에 대한 감이 조금 떨어지는 형태입니다.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형식적으로는 이인증이라고 해서 마치 자기가 자기로부터 벗어나 있는 듯한 느낌을 갖는 거니까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내가 이런 행동한 게 그게 잘못됐죠? 마치 내가 아닌 것처럼 얘기를 하고. 그리고 사랑과 전쟁에 누가 이렇게 20번 싸웠는데 내 아내가 이런 걸 한 것 같다, 이런 형태의 얘기를 하는 거죠.

◇앵커>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앵커> 그런데 검찰 얘기 들어보면 조두순이 판사를 잘 만나면 벌금이 150만 원, 잘못 만나면 300만 원, 이런 식으로 대수롭지 않아 하는 그런 태도를 보인다. 그러면서 반성이 없는 태도를 지적하면서 구형을 했었는데 이런 부분들은 뇌가 퇴행한다면 이렇게 계산적인 모습은 보이기 어려운 거 아닌가요?

◆배상훈> 어떻게 보면 그런 얘기를 하면 판사님이나 이런 분들이 벌금형을 주겠습니까? 지금처럼 실형이 나오겠죠.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 거죠, 말하자면. 벌금 가지고 마치 장난하듯이. 그런 것도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120만 원 수급받는데 벌금 얼마냐, 깎아줄 수 없냐. 이런 얘기를 하면 법정에서 그러면 판사님들이 노하죠. 그러니까 그런 방식이 되는 거죠.

◇앵커> 저희가 보니까 조두순이 흉악한 범죄 얘기를 하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그게 나를 두고 하는 얘기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마치 자신이 아닌 것처럼. 그러면서 자신은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배상훈> 그게 이인증이라고 하거든요. 자기가 자기가 아닌 것처럼 하는 거죠. 어린 애들을 보면 누구는요, 하는데 그게 자기 이름을 하는 거지 않습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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