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건 국민, 의사들은 안 죽어...尹, 의료 심장에 말뚝" 맹비난 [지금이뉴스] / YTN
  • 지난달
정부가 20일 올해 늘어나는 의대 입학 정원 2,000명을 각 의대에 배정한 가운데 노환규 전 대한의협회장이 이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노 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이 드디어 대한민국 의료의 심장에 말뚝을 박았다. 그 사람의 성품으로 보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그리 놀랍지 않다”고 썼습니다.

이어 노 전 회장은 “놀라운 것은 조선이 아닌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 이것이 의료의 심장에 말뚝을 박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의사들뿐이라는 사실. 전문가들이 말을 해도 대중이 믿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결국 죽는 것은 의사들이 아니다. 의사들은 이 땅에서든 타국에서든 살길을 찾아갈 것”이라며 “죽어가는 것은 국민들이다. 그래서 의사들이 애통하는 마음만 버린다면, 슬퍼할 일이 아니다”라고 글을 끝맺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 발표를 통해 2,000명 증원을 확정 지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확대된 의대 정원 2,000명을 비수도권에 82%(1,639명), 인천·경기에 18%(361명) 배정했으며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의대 2,000명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ㅣ곽현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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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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