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계획대로 올해 금리 3번 인하...신중한 접근" / YTN
  • 지난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또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 인하를 세 차례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P500 지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미국 연준이 금리를 또 동결했죠?

[기자]
네, 시장이 예상한 대로 미국 금리는 또 동결됐습니다.

연준이 5번 연속 금리를 동결을 발표하면서 기준 금리를 5.25∼5.5%로 그대로 묶어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금리 격차도 2%p로 유지했습니다.


오늘 연준 회의에서 관심이 집중된 건 금리 인하 횟수였는데, 기존에 예고한 대로 3차례를 유지했군요.

[기자]
네,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하를 3차례 단행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과 같은 전망입니다.

오늘 회의에 앞서 시장에서는 최근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횟수를 2번으로 줄일 거라 관측도 나왔지만 연준은 기조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 물가 목표까지 울퉁불퉁한 험로가 예상된다면서도, 큰 그림을 보면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 하나하나에 과민 반응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연준은 올해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물가 전망치도 높여 잡았습니다.

국내총생산 전망을 기존 1.4%에서 2.1%로 올리고 근원 개인소비지출 상승률 전망치도 2.4%에서 2.6%로 수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 인하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올해 어느 시점에 있을 거라고만 답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발표 이후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고요

[기자]
네, 연준 발표 전까지 잔잔하던 뉴욕증시는 금리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최근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S&P500 지수는 5천2백 선을 뚫으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3차례 단행하기로 한 데다 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미국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면서 시장이 반색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32106060133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