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건물 화재로 2명 사상...건조한 날씨에 곳곳 산불 / YTN
  • 지난달
서울역 인근 쪽방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는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살림살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벽과 천장은 시꺼멓게 그을렸습니다.

서울역 인근 5층짜리 건물 3층 쪽방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불이 시작된 곳에 살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옆방에 거주하던 70대 남성은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4층까지 옮겨붙어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주민 15명은 서울시에서 마련한 임시 숙소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숨진 남성이 살던 방 안 가스버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어젯밤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 구리 방면을 달리던 승용차와 사설 구급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전도되고 두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급차 안에 환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의 진술이 엇갈려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도 잇달았습니다.

전남 해남에서는 야산에 불이 나 산림 1㏊를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 동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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