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일교차 커…동해안 대기 건조, 산불 주의

  • 3개월 전
[날씨] 당분간 일교차 커…동해안 대기 건조, 산불 주의

낮 동안엔 봄이 온 게 실감 나는데요.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서울 15.4도, 대구가 17.8도로 예년 기온을 4도가량이나 웃돌았는데요.

해가 지면 다시 쌀쌀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에서 15도 안팎까지도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입고 벗기 편한 옷차림으로 체온 관리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죠.

다만 대기가 정체된 데다 국외 먼지까지 날아들면서, 오늘 공기 질이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아 있고요.

오늘 중부 지방과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밤부터 바람까지 강해지겠습니다.

따라서 산림청이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불씨도 한 번 더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맑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나타나겠고요.

앞으로 봄기운은 더 짙어지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 늦은 오후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호남 지방에도 비가 오겠고요.

일요일에는 충청 이남으로 강수가 확대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초미세먼지 #큰일교차 #오늘날씨 #건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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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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