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정봉주, 박용진에 승리…국민의힘 박진웅과 대결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윤주진 퍼블리커스 대표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위 비명횡사 논란의 마지막 뇌관으로 꼽히던 곳이 있었습니다. 어디? 서울 강북을. 결과가 어제 8시에 나왔습니다. 여기가 조금 뇌관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고. 원래는 3자 경선이 있었는데 한 명은 빠졌고 현역 박용진 의원하고 정봉주 전 의원 간의 결선 투표가 진행이 됐는데 어제저녁 8시경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은 정봉주 승. 이런 거예요. 그런데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현역 지금 강북을의 재선 박용진 의원은 하위 10%에 들어서 30% 감산을 받은 채 결선이 진행이 됐는데 결국 하위 10%라는 페널티의 벽을 넘었다? 못 넘었다. 결국 정봉주에 졌다. 이런 겁니다. 먼저 박용진 의원이 어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 저에 대한 결과는 민주당이 또 한 번 비명횡사 논란에 휩싸이느냐, 그렇지 않으냐를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겁니다, 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박용진 의원이 어제 저렇게 이야기를 했고. 결선 투표에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박용진 의원이 졌는데. 결과가 이러했답니다. 한 번 보시죠. 알았어, 어땠길래? 이랬다는 거예요. 먼저 권리당원에 대한 투표가 있었는데 권리당원 투표는 박용진 의원이 51.79 정봉주 전 의원이 48.21을 얻었다. 박용진 의원이 더 많이 나온 거죠. 그리고 밑에 지역 주민 강북을 주민들을 상대로 ARS 조사 돌린 것 그것은 박용진 의원이 51.62, 정봉주 48.38. 이 역시도 박용진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에 비해서 많이 나왔는데 졌다. 왜? 30% 감산이 있으니까. 그래서 페널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윤기찬 부위원장께서는 어제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싶으신지요?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저는 저기 30% 감산이 된 수치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30% 감산이 되게 되면 둘이 합쳐서 100%가 나오면 안 되거든요. 30% 감산이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권리당원 득표율과 관내 일반 국민 득표율이 갔다는 것이 재밌습니다. 왜냐하면 권리당원 득표율에서는 저렇게 박용진 의원이 예상보다 득표를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일반 관내 국민 여론 조사 수치도 예상보다 득표를 못했다는 거죠. 그렇다면 일반 관내 여론 조사의 응답하는 분들이 거의 당원들이라는 속설이 맞는 것이고. 응답률이 6.5%라는 거죠.

그렇다면 대기하고 있던 당원들이 상당히 몰표를 행사한 것이 아닌가, 일단 의심스러운 정황이 하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30% 감산하지 않아도 저렇게 된다는 것은 오히려 저는 30% 감산했기 때문에 본선에서 졌다고 하면 박용진 의원이 조금 더 덜 억울할 텐데. 감산하지 않고 졌다는 것은 민주당 내의 여론의 주도층, 민주당 내 의사 결정 구도가 상당히 왜곡되어 있고 일반 국민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해석될 여지도 없지 않아 있다. 그 점이 아마 박용진 의원이 조금 더 숙고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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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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