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세자빈 사진 조작돼"...혹 떼려다 혹 붙인 건강이상설 / YTN
  • 지난달
수술 후 자취를 감춰 중병설에 휩싸인 영국 왕세자빈이 이를 불식시키려는 듯 두 달 만에 근황 사진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게 조작됐다는 주장이 일면서 오히려 건강이상설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수술 후 두 달 만에 그동안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내놓은 사진 한 장입니다.

세 자녀와 함께 건강한 모습입니다.

왕실은 윌리엄 왕세자가 최근 직접 찍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많은 언론들이 일제히 이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언론들은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이 사진들을 거둬들이거나 삭제했습니다.

이유는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AP통신은 원본 단계에서 자사 사진 기준에 맞지 않게 조작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샬롯 공주의 왼손 정렬이 이상하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AFP 통신도 해당 사진을 시스템에서 완전 삭제하겠다고 밝혔고, 로이터 통신 역시 고객사들에게 영구적으로 삭제하라고 전했습니다.

왕실은 조작 의혹에 입을 꼭 다물었습니다.

그동안 왕실은 왕세자빈이 1월 수술을 받은 이후 그 어떤 모습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암은 아니라고만 밝혀 온갖 의혹을 키워왔습니다.

여기에 윌리엄 왕세자가 3주간 대외활동을 멈췄고, 육군이 6월 초 왕세자빈의 행사 참석을 공지했다 삭제한 데 이어, 이번 사진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왕세자빈을 둘러싼 의혹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오재영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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