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1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강원도를 데이터 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양강댐 심층의 차가운 물을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하고 데워진 물은 인근 스마트 팜 난방에 재이용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춘천에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 명에 디지털 기업 3천 개, 매출 300% 성장을 이루는 '333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40년 숙원이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가 작년 착공됐다며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규제 혁신과 첨단·관광산업 지원을 약속했다며,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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