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공천 갈등' 민주 내홍 격화…박용진 의원에게 듣는다

  • 2개월 전
[뉴스포커스] '공천 갈등' 민주 내홍 격화…박용진 의원에게 듣는다


22대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공천 작업이 후반전에 들어가면서 각 당의 후보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는데요.

곳곳에서 파열음도 적지 않은 모양샙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현역의원 하위 평가자 발표 이후 갈등이 더욱 격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서울 강북을' 3선에 도전 중인 박용진 의원 모시고 말씀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주 하위 10% 통보를 받으셨고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이 됐습니다. 의원님께선 수상 실적 있는데도 당이 선출직 공직자 평가 수상 실적을 '0점'이라고 했다 주장하고 계신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자세히 이야기해 주시죠.

의원님께선 평가 기준과 채점 기준을 당에 공개하라고 하고 계신데요. 만일 당이 끝까지 공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지역구 서울 강북을에서는 3인 경선이 확정됐는데요. 30% 감점을 받고 경쟁하게 되는 거죠? 작지 않은 비율인데요?

과거에도 현역 컷오프는 있었고 이를 두고 당내 내홍도 공천 때마다 발생하는 일이긴 합니다. 박 의원님은 민주당에서 20대, 21대 총선을 치렀는데, 과거의 공천 과정과 이번 공천 과정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는지? 어떤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시는지요?

공천 문제로 내홍을 앓자 어젯밤 민주당 당 지도부가 심야 최고위를 열어 3시간 동안 토론을 벌였는데 민주당 시스템 공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젯밤 최고위 회의 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현역 의원 평가를 한 당내 여론조사 업체에 대한 논란도 있었는데 일단 해당 기관은 조사업체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의원들이 여론조사 기관에 불만을 갖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부른 조사업체를 제외하기로 했다는데, 의원들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 거라 보시는지요?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이 있을 때마다 잡음이 있어 왔고 이 때문에 이재명 대표는 혁신을 가죽을 벗기는 고통이라며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공천 잡음을 잠재우기 위해 이 대표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의원님이 보실 때, 당내 의원들은 현재의 공천 잡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동안 의원님은 당내 쓴소리도 많이 하셨고, 당내 주류와는 거리가 있으셨는데요. 재작년 당대표 경선 때는 이재명 대표와 맞붙기도 하셨죠? 혹시 이런 결과를 예상하셨습니까?

박 의원님이 재작년 당대표 경선 출마 당시, 이재명 사당화 비판에 이재명 대표는 박용진 후보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런데 또 이른바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고민정, 윤건영 의원 등은 단수공천을 확정 짓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을 들어서 공관위원장은 계파와 공천의 연관성에 선을 긋고 있기도 한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얼마 전까지 정권심판 여론 속에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예측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정권안정론을 지지하는 여론도 늘면서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가는 것 같거든요? 현재 판세, 총선 결과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대통령 지지율은 낮은데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는 형국이다 보니, 이번 공천 과정을 보고 2012년 총선 상황을 언급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때랑 비슷하다고 보세요?

만약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김영주 의원처럼 탈당까지도 염두하고 계신가요? 만일 탈당한다면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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