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민의힘, 김영주 입당 물밑 추진

  • 2개월 전


[앵커]
국민의힘도 민주당에서 탈당한 인사 영입을 검토 중입니다.

그제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인데요.

물밑에서 입당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영주 / 무소속 의원 (그제)]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당에서 제일 왼쪽에 있는 사람보다는 더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라며 "당과 결을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출신이지만 회의에서 민주당 편만 들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9월)]
"사과하십시오."

[한동훈 / 당시 법무부 장관 (지난해 9월)]
"의원님 지역구의 국민들한테 욕설을 문자로 보내신 분이잖아요."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9월)]
"의장님께서 이 법무부 장관에게 주의를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김영주 / 국회부의장 (지난해 9월)]
"안민석 의원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9월)]
"들으세요! 검증 과정에 참여 못 하고 겨우 시찰단 가서 구경하고 왔잖아요. 신사유람단!"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해 9월)]
"그게 다 거짓말입니다, 지금."

[김영주 / 국회부의장(지난해 9월)]
"본인이 반대 의견을 갖고 계셔도 경청을 해 주셔야 총리께서도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하시는 거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런 점에서 김 부의장을 치켜세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인 것으로 저는 기억합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본인 결단이 서면 공식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부의장 측은 채널A에 "여러 곳에서 제의가 있는 것은 맞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오성규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