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의사 인력 확대,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

  • 4개월 전
윤대통령 "의사 인력 확대,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의사 인력 확대와 관련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통이 예상되지만, 흔들림 없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설 특별사면과 연휴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흔들림 없는 의료 개혁' 추진의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윤 대통령은 "의사 수가 부족해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고 2035년까지 약 1만 5천 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그동안 각계의 목소리를 두루 듣고 충분한 숙고를 거쳐 의료개혁 실천 방안을 준비해왔다면서, 의료계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45만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취지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에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되지만, 주안점은 활력있는 민생경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운전면허 행정제재 감면과 생계형 어업인 등에 대한 각종 행정제재 감면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사면으로 민생 경제의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설 연휴 밥상 물가와 관련해선, 성수품 공급과 가격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할 수 있는 일부터 즉각 실행해야 한다"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과제를 모아 조만간 직접 점검회의를 주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시작하며 문경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를 애도하고, 제복 입은 영웅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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