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내일 1심 선고

  • 4개월 전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내일 1심 선고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이 내일(5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5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14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을 유리하게 승계하기 위해 자신의 지분 비율이 높았던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부풀려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20년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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