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서울 체감 -21.7도’ 한파 절정…서해안 폭설

  • 3개월 전


모자에 목도리까지 이렇게 중무장을 했는데도 파고드는 칼바람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체감 온도가 -21.7도까지 곤두박질쳤는데요.

한낮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습니다.

보온에 단단히 신경 써 주시고요.

이번 한파, 나흘 정도 더 이어집니다.

한파특보가 계속 확대·강화되고 있습니다.

동파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관과 보일러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한낮에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면서, 종일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7도, 대전 -5도, 대구는 -2도에 그치겠고요.

매서운 바람에 체감온도는 종일 -10도 선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에는 연일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50cm 이상의 눈 폭탄이 더 쏟아지겠고요.

호남 서부에도 많게는 20cm가 넘는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빙판길에서는 반드시 서행운전 하시고,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오늘 못지 않은 -10도 이하의 한파가 계속됩니다.

이번 북극한파는 금요일 오후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추위 속에 내륙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안 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무엇보다 두꺼운 외투와 방한용품으로 체온 유지 잘 해주시고요.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은 가급적 오랜 외출을 삼가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채널A뉴스 마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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