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실패·무더기 결항...英 강타 '겨울 폭풍' / YTN

  • 4개월 전
겨울 폭풍 '이샤'가 영국을 강타하면서 정전에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휘청이던 여객기가 착륙에 실패하는가 하면 천신만고 끝에 착륙에 성공하면서 승객들은 지옥과 천당을 오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영국 히드로 공항.

브리티시에어웨이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에 뒷 바퀴를 살짝 닿더니 마치 이륙하듯 비상합니다.

강풍을 못 이겨 착륙에 실패한 겁니다.

다른 비행기는 강풍에 동체가 기우뚱, 휘청거리면서 가까스로 착륙합니다.

활주로에 뒷바퀴를 안착시켜도 강풍 때문에 가까스로 앞바퀴도 대며 불안 불안하게 착륙합니다.

기내에서 가슴 졸이던 승객들은 천신만고 끝에 착륙에 성공하자 박수 치고 여성 승객은 환한 표정으로 환호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디서 온건 지 모르는 여행 가방이 겨울 폭풍에 떠밀려 여객기 계류장 근방을 표류합니다.

폭풍에 불안한 승객들이 잠시나마 긴장을 풀게 합니다.

겨울 폭풍 '이샤'가 영국뿐 아니라 아일랜드도 강타하면서 현지 시간 21일 더블린 공항을 이용하려던 110편이 넘는 여객기가 무더기 결항 됐습니다.

예년에 비해 위력이 강해져 풍속 최대 시속 144km에 달하는 겨울 폭풍인 '이샤'가 덮쳐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7천여 가구가 정전됐고,

아일랜드에서는 주택과 농장, 회사 등 17만여 곳이 전기 없이 저녁을 보내는 등 피해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영상편집:임현철






YTN 이종수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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