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고우석 영입 공식 발표...현지 언론 "2년간 450만 달러" / YTN

  • 5개월 전
MLB 샌디에이고 "오른손 투수 고우석과 2년 계약"
"2년 450만 달러"…3년 채우면 최대 940만 달러
MLB닷컴 "고우석은 ’바람의 손자’와 처남-매제"
김하성과 ’한솥밥’…마쓰이와 주축 불펜 맡을 듯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습니다

고우석의 계약은 2년간 총액 450만 달러, 약 59억 원인데, 성적에 따른 1년 연장의 옵션이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2년간 450만 달러, 약 59억 원의 계약이라고 보도했지만 각종 옵션을 채울 경우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늘어나고, 마지막 2026년엔 300만 달러를 받아 총보수도 940만 달러, 약 123억 원으로 상승합니다

애초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지만 고우석은 금액보다는 큰 무대에서의 도전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SNS를 통해서도 한글로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올리면서 계약 소식을 알렸습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진출하면서 원소속팀인 LG도 최소 87만5천 달러에서 최대 161만 달러를 이적료로 받게 됩니다

MLB닷컴은 "고우석이 최고 98마일, 평균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진다"고 소개하면서 여러 가지 변화구도 구사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처남-매제 관계임도 설명했습니다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고우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샌디에이고의 주축 불펜으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MLB 네트워크 방송 : 고우석은 팀의 신뢰 속에 로베르트 수아레스, 마쓰이 유키와 함께 마무리 3각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겁니다.]

2017년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통산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지난해 팀을 29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국내 팬들은 오는 3월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가 맞붙는 'MLB 서울 개막전'에서 김하성 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의 모습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그래픽 : 이원희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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