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근’ 남평오 “대장동 최초 제보자는 나”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윤수 앵커]
지난 대선의 판도를 뒤흔들고 제1 야당 대표 기소까지 이어진 이 대장동 의혹의 최초 제보자가 밝혀졌습니다. 먼저 과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대장동 비리 의혹을 언론에 처음 제보한 사람,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남평오 전 민정실장으로 밝혀졌습니다.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부위원장님 지금 보면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앞둔 정말 민감한 시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이 시점에 갑자기 밝힌 걸까. 이런 것에 대한 의문점이 있는데 당에서는 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러니까요.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저 내용을 스스로 밝혔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누가 제보했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단계에서 그것을 밝히는 것이 이재명 대표 또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내의 여러 가지 나오는 목소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지금 기자회견에서 남평오 씨가 말하는 이런 내용들도 보면 이 목적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것이 이낙연 전 대표의 의중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 회견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방식의 내용을 가지고 만약 공유되어 있다고 하면 당초부터 이낙연 대표는 더 이상 이재명 대표와 같이 갈 수 없다.

같은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선언한 것으로 보이고요. 신당 창당과 탈당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확실한 선을 긋겠다는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주변에 있던 분들도 그렇고 실제 지난 대선 경선 때 이낙연 전 대표의 캠프에 있었던 분들도 그렇고 지금 남평오 전 민정실장의 행위에 대해서 전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런 지금 의도한 효과를 거두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논란을 계속 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민주당에게든 이낙연 대표에게든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을 초래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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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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