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출근…이준석 오늘 탈당 회견

  • 5개월 전
[뉴스초점]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출근…이준석 오늘 탈당 회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회로 첫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의 거취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국회로 첫 출근했습니다. 첫 출근길에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검사 사칭하는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냐"며 민주당 또 이재명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연일 야당을 향한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은 한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국회 운영을 함께 할 야당 대표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정치의 ABC를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 관례에 따라 제 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와 내일쯤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어제 한동훈 비대위는 전국위 투표 결과 96.5%라는 압도적인 지지 속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 첫 일성으로 '총선 불출마 선언'부터 '운동권 정치세력 척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내놨는데요. 두 분은 어떤 이야기가 가장 주목되셨나요?

오늘도 그랬지만 어제 취임사에서도 민주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불체포특권 포기 시 공천을 하겠다는 점도 그렇고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운동권 특권정치, 전체주의와 결탁한 세력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민주당 상황과 대비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불체포 특권 포기 시에 공천하겠다는 발언은 당내 반발이 없을 걸로 보세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여당은 궂은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며 집권당임을 잊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강조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지적과 운동권 청산론'등 을 애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 한 켠에선 경계심도 느껴집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다, 한 비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이 이재명 대표의 '기득권 내려놓기'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한편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인선으로 계파색이 옅은 1975년생의 초선, 김형동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습니다. 친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도 "비대위원장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789세대로의 세대교체가 시작된 걸까요?

이런 분위기라면 앞으로 비대위 구성도 젊은 789 세대가 이끌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일단 비정치인을 중심으로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런가운데 국민의힘은 한 비대위원장 지명 후 일평균 2천 3백여만의 정당 후원금이 모여, 평소의 5배로 급증했다고 전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지지자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겠죠?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산적한 현안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당정관계 개선인데, 어제 기자 질의 응답에서 "당정은 동반자 관계"라는 입장을 내놨고요. 대통령실도 호응하듯 "당과 더 원활한 소통을 바란다"고 밝혔거든요. 당정관계 변화, 어떻게 보십니까?

또 하나는 당장 내일 상정이 예정된 '김건희 특검법'인데요. 한 비대위원장, 여전히 '악법'이라고 규정하면서도 대응과 관련해서는 "당과 논의하겠다"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특검법' 수정을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더라도 국민의힘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지 않도록 특검법안 내용을 수정하기로 한 건데요. 민주당은 특검법으로 한 위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늘 오후 3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노원구에서 거취 기자회견'을 엽니다.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으로 사실 김이 빠진 느낌이 있는데다, 합류가 예상됐던 '천아용인' 4인방 중 이기인 경기도 의원을 제외하고는 신당에 불참하거나 아직은 미지수인 상황이거든요. 정치적 스승인 유승민 전 의원 역시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인데. 앞으로 행보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이 전 대표를 만나지 않은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신당 파괴력이 약할 것이라는 판단일까요?

이준석 전 대표가 이대로 신당 창당 수순을 밟게 될 경우, 실제 파괴력은 어떨까요? 금태섭 신당 등 제 3지대 연대 등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은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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