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지방으로 간 '닥터 임사부'...꿈꾸는 제 2의 삶은? / YTN

  • 5개월 전
■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중계 : 임경수 전북 정읍 아산병원장
■ 구성: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요, 꽃은 콘크리트 위에서는 안 핍니다. 흙길에서 피어나죠. 거친 비포장도로 위에 꽃 한 송이가 피었는데, 그 향기가 참 진하게 퍼집니다. 지방 의료기관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얘기, 참 많이들 하는데요. 여긴 희망이 있습니다. 유수의 의료진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는 전북 정읍으로 가봅니다. 아산병원 임경수 병원장 연결합니다. 원장님 나와계시죠?

[임경수]
안녕하세요.


저는 압니다마는 시청자 여러분께 원장님을 직접 소개하면 어떨까 싶어요. 자기 소개 잠깐 부탁드리겠습니다.

[임경수]
저는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 아산병원에서 병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임경수입니다.


고맙습니다. 원장님 성함 앞에 닥터 임사부라는 수식어가 붙었더라고요. 드라마 닥터 김사부가 바로 연상되기도 하고 원장님이 어떤 분인가 봤더니 우리나라 초창기 응급의학과 시작을 이끄셨다면서요?

[임경수]
네, 제가 연수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과 전문의를 딴 다음에 1999년도에 응급의학과를 개설하고 동년 12월에 대한응급의학회를 창립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1996년도에 서울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개설하면서 제가 옮기고 30년 근무하다가 정읍으로 내려왔습니다.


30년 서울에 있는 최상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다가 정읍으로 내려가셨어요. 지금 내려가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임경수]
만 2년 됐습니다.


다들 서울, 서울을 외치잖아요. 원장님 이력도 화려하고 워낙 출중하셔서 개업을 선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콕 짚어서 지방 병원으로 내려가신 데는 큰 뜻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이셨어요?

[임경수]
처음에는 큰 뜻보다는 제 인생 목표가 퇴직 후에 2년 동안 전국의 300개 군을 한번 걸어서 돌아다니는 거였습니다. 마침 마산재단 의료원장님이 남부지방 먼저 밟아보라고 저한테 기회를 주셨는데요. 그렇게 또 큰일을 맡게 됐습니다.


혹시 내가 의사로서 무언가 일조를 해야 되겠다라는 사명감도 있으신가요?

[임경수]
저는 처음에 내려왔을 때는 응급의료만 좀 도와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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