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檢 소환 앞두고 또 무죄 주장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에 매우 분주합니다. 그러고 보니까요 송영길 전 대표가 이번 주 금요일에 오전 9시에 검찰에 출석을 합니다. 그래서 돈봉투 의혹 사건에 대한 소환 조사를 받게 됩니다. 그런 송 전 대표가 이번 주말에요 북 콘서트를 여러 차례 열었습니다. 그제 또 어제. 이틀 연속 이어진 북 콘서트에서 송 전 대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송 전 대표 이번 주 금요일에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만약에 검찰이 이번에 저를 조사해서 구속 영장을 치게 되면 송영길 저요, 그 영장 기각 시킬 자신 있습니다. 12월 안에 아마 송영길 저는 이 기각이 된 이후에 자유의 몸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 검사가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게 될 텐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기 전에는 송영길 저한테 한 마디도 묻지 마세요. 이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하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죠. 조 의원님, 이어서 한 말씀하실까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자신의 방어권을 행사하겠다. 민주당 전 대표 송영길 뿐만 아니라 누구도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본인의 의혹과 김건희 여사 수사 의혹을 연결 시키겠다 하시면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과연 그것이 극렬 지지층 몇몇을 제외하고는 설득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 이후에 저런 북 콘서트에서 계속하시는 말씀이 윤석열 탄핵을 위해서 윤석열 퇴진당을 만드시겠다. 윤석열 퇴진을 위한 비례 정당을 만들겠다. 이런 주장을 계속하십니다. 왜 저러실까? 20년 이상 정치 해온 송영길 전 대표에게 남은 상징 자본이 저런 돈봉투 의혹 그리고 막무가내로 우기는 그런 걸로 지금 쪼그라들어버렸다. 제가 한 번 의원님, 대표님의 생각을 한 번 해보면 지난 20년 넘게 자신이 가꿔왔던 인천 계양구를 이재명 대표에게 양보했잖아요.

그리고 본인한테 남은 것이, 생긴 것이 하나도 없다는 약간의 서러운 마음이 있지 않은가. 이재명 당 대표는 그래도 국회의원으로 방탄 다하고 당 대표까지 되어가지고 불 체포특권도 누리고 있는데. 나는 지금 야인으로서 아무것도 누리는 것이 없지 않냐. 이재명 대표한테 이것이 뭐냐. 약속이 이것이 아니지 않냐라고 하는 서러움의 발현이 아닌지. 민주당 보다 더 잘할 자신 있다. 이런 말까지 하시잖아요, 지금. 굉장히 지금 감정 선이 어렵게 되어 있고 발언들이 하나하나 모두가 본인이 그동안 쌓아왔던 정치적 자산을 무너뜨리는 녹여내는 그런 발언들을 하고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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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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