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당 헌신에 앞장"…울산 찾은 김기현

  • 6개월 전
원희룡 "당 헌신에 앞장"…울산 찾은 김기현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앞서 험지 출마 의지를 밝힌 원 장관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였는데요.

이런 와중에 김기현 대표는 본인 지역구인 울산을 찾았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오찬 회동은 정오쯤 시작돼 약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원 장관은 "희생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도전과 헌신에 앞장서겠다"며 험지 출마 의사를 재차 시사했습니다.

인 위원장도 "혁신의 첫 단추"라면서 "국민이 원 장관의 희생을 알아보고, 이는 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와 감사를 전했습니다.

원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다만 혁신위가 명확한 과제를 제시해주면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당 주류와 중진들이 혁신위의 희생 요구를 사실상 무시하는 상황에 대해서 원 장관은 "인 위원장이 충분히 소통하면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만나려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장관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인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의정보고회를 위해 지역구인 울산을 찾았습니다.

김 대표가 혁신위로부터 희생을 요구 받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울산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인 위원장은 김 대표와 대화할 때 울산행의 진의를 알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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