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주차 '척척'…사람없는 주차 한발짝 가까이

  • 6개월 전
알아서 주차 '척척'…사람없는 주차 한발짝 가까이

[앵커]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경험, 운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있으시죠.

정부가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아가도록 한 건데, 안채린 기자가 시연 현장을 소개합니다.

[기자]

사람이 타지 않은 차가 주차공간에 딱 맞게 들어섭니다.

승차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다가가는 차에서도 운전석에 앉아있는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주차장을 마음껏 누비게 된 건, 주차공간 곳곳에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주소정보를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차가 스스로 설 자리를 찾아가면서 운전자는 주차 스트레스를 덜고, 사람이 타고 내리지 않아도 돼 주차공간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실내 주차장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실내와 야외의 정보를 연결하는 겁니다.

차가 야외에 있을 때는 인공위성을 통해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융합하기 쉽지만, 실내로 진입하면 인공위성을 통한 정보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신호 체계를 얼마만큼 융합적으로 차에다가 부여해 주느냐, 이 융합 기술이 굉장히 중요한 기술…."

이 때문에 일상에서 널리 쓰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

"시범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주소기반 주차공간 표준 모델을 마련해서 국민들께서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안부는 이 기술이 상용화까지 앞으로 3~4년 정도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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