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전화 기부받아 재활용…경기도·대기업 맞손

  • 6개월 전
폐휴대전화 기부받아 재활용…경기도·대기업 맞손

[앵커]

누구나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를 한두 개쯤 갖고 계실 겁니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에 재활용률이 극히 낮은 실정인데요.

경기도가 삼성 등 대기업과 손잡고 폐휴대전화 수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누구나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 때문에 재활용률이 극히 낮습니다.

배터리부터 디스플레이까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해 1t을 수거하면 1천만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폐휴대전화에는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있어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원 절약은 물론 환경도 보호할 수…"

경기도가 삼성전자 등 기업과 손잡고 폐휴대전화 재활용사업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의 수거신청을 받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통해 수거하면 재활용업체가 파쇄·분리를 통해 성분별로 재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클릭 한 번이면 손쉽게 폐휴대전화를 배출할 수 있게 된 건데 참여자에게는 기부 영수증이 지급됩니다.

"함께 맞손 잡고 서로 간에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고 그런 것이 더해져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기업이 맞손을 잡고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것으로 여러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손을 맞잡고 이와 같은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등 사회문제 해결은 물론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경기도는 내년 2월부터 폐휴대전화 수거 등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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