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팔 중재’ 패키지 지원 약속

  • 7개월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간의 확전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471명(가자지구 보건부 발표)이 사망한 가자시티 알아흘리 병원 폭발 참사로 끓어오르는 중동 국가들의 분노를 직면해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착 직후 공항 활주로까지 영접 나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포옹을 나눴다. 그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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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날 병원 폭발 참사의 배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을 만나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미사일 오발이 병원 폭발의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는 미 국방부가 나에게 보고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하마스를 포함한 중동 국가들은 일제히 이스라엘군 공습에 의한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별도의 연설에서 이스라엘, 하마스, 다른 중동 국가에 각각 맞춤형 메시지를 던졌다. 이스라엘엔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의회에 전례 없는 수준의 지원 패키지 제공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이날 하마스와 관련된 9명의 개인과 1개 단체에 대해 제재를 전격 단행했다.
 
하마스엔 인질 석방과 함께 국제적십자사의 인질 접근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053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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