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단풍으로 곱게 물든 설악산 국립공원 外

  • 7개월 전
[생생갤러리] 단풍으로 곱게 물든 설악산 국립공원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단풍으로 곱게 물든 설악산 국립공원

첫번째 사진입니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강원 양양군 설악산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있는 모습입니다.

설악산은 대청봉을 기점으로 지난달 말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단풍이 물드는 곳이 바로 설악산인데요.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 단풍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발 800m부터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해 올라갈수록 색이 짙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청봉에 오르면 중청 너머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굽이마다 오색 단풍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공룡능선과 천불동 계곡, 오색지구 주전골, 백담계곡에서 만끽할 수 있는데요.

이달 들어 단풍이 더 짙게 물들며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23일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황금빛 들녘에서 가을걷이

두번째 사진입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죠.

전남 보성군 들녘에서 추수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가을걷이는 보통 벼와 콩,팥 등 가을에 여무는 곡식을 줄기째 베거나 뽑아 이삭만을 따서 말린 다음 알곡을 내는 타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말하는 다른말로는 추수라고도 하죠.

해마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농부들에게 무척이나 바쁜 기간일텐데요.

4월부터 논갈이를 시작으로 농민들의 피와 땀을 먹고 여문 황금빛 벼들이 추수와 건조를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르는 쌀로 완성됩니다.

가을 추수는 힘들고 고단한 과정이지만, 이런 수많은 노력이 쌓이면서 맛도 더해지는 것 아닐까요?

▶ 남방큰돌고래의 군무

마지막 사진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푸른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무리들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남방큰돌고래는 참돌고래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2.6m, 몸무게 230kg으로 등 쪽은 어두운 회색이고 배 쪽은 밝은 회색을 띄고 있는 제주연안에서만 주로 서식하는 고래인데요.

보통 5~15마리씩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로, 하루에도 수백㎞를 움직일 수 있으며, 수명은 4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해상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으로 개체수는 100여마리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남방큰돌고래에 비해 우리나라 제주남방큰돌고래는 개체수가 아주 적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한 동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주로 목격되는 지역은 제주도 북동부의 구좌,성산해역과 남서부의 대정~한경 해역으로 7월에서 10월에 제일 자주 출몰합니다.

제주 연안 바다를 보금자리 삼아 뛰노는 돌고래들이 지금처럼 건강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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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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