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음식이 '간편식'으로...집에서 쉽게 드세요! / YTN

  • 8개월 전
1인 가구가 늘면서 갈수록 집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이른바 '밀키트'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도 속속 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도답사 1번지'로 이름난 전남 강진입니다.

강진에서는 예부터 전복과 문어 등 갖가지 약재 10여 가지를 넣어 닭을 삶은 보양식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에 조리법을 되찾은 강진의 대표 음식 '회춘탕'입니다.

[장영규 / 강진 '회춘탕' 애호가 : 우리 지역에서 직접 나는 음식 재료, 문어와 전복, 닭 이런 것 그다음에 싱싱한 인삼이라든가 여러 가지 맛이 어우러져 보양식으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강진에 직접 가야만 먹을 수 있었던 회춘탕을 이제는 집에서도 쉽게 끓여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의 소비 추세에 맞춰 간편식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화선 / 강진 '회춘탕' 인증 업소 대표 : 약재가 약 12가지 들어가고 한 3시간 정도 우리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소금 간을 안 하더라도 간이 딱 맞게 돼 있어요. 약 2개월 동안 시범 판매를 해 봤는데 너무 호응이 좋고 반응이 좋아서 출시하게 됐어요.]

네덜란드의 하멜이 머물렀던 강진 병영을 대표하는 돼지 숯불구이도 밀키트로 선보였습니다.

강진군은 지난 1년 동안 인증 음식점, 전문가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표 음식의 전국화를 위해 힘써왔습니다.

[서순철 / 전남 강진군 부군수 : 이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저희 고장을 강진을 방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중화를 위해서 또 가정에서 쉽게 드실 수 있도록 밀키트를 개발했습니다.]

완도에서는 자칫 손을 베는 등 손질이 까다로운 전복을 다듬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숙성시키는 등 지역의 대표 먹거리가 밀키트로 변신해 소비자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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