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측, 오늘 ‘12일 조사 받겠다’ 통보”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6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과 관련해서 저희 방송 직전에 소식이 또 하나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원래 이제 ‘9월 4일 조사를 받으시지요.’ 했는데 그것이 이제 무산이 되었고. 그래서 9월 7일. 9월 7일이면 내일입니다. 그러니까 내일 또는 모레 또는 이제 사흘 후, 7·8·9 중에 하루 조사를 받으시지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아니요, 아니요. 이번 주에는 힘들고요. 다음 주 화요일 그러니까 9월 12일에 검찰에 나가서 수원지검에 나가서 조사를 받겠습니다.’ 검찰에 그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원하는 9월 12일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13일차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이라면 9월 12일 조사는 아마도 힘들 텐데. 병원에 있거나 그렇게 될 텐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 9월 12일을 이야기한 것은 사실상 검찰 조사를 안 받겠다는 것 아니냐. 이런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우리 조상규 변호사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요?

[조상규 변호사]
매우 기획적이다. 왜 지금까지 반반 단식을 하고 있는지 정말 알 것 같다. 제가요, 그래서 리서치를 조금 해봤습니다. 일정을 어떻게 기획하려나 제가 생각을 조금 하고 봤거든요? 의학적으로 사람이 단식을 하면 며칠이나 버티는지 제가 그 사례들을 조금 찾아봤습니다. 2016년에 이정현 전 대표가요, 7일 단식을 했고요. 그다음에 2018년에 김성태 전 대표가 9일 단식을 했습니다. 곡기 끊으면 기본적으로 7일, 12일 못 버팁니다. 2014년에 문재인 전 대표가요,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가지고 10일 단식하셨습니다. 이것이 반반 단식이 아니라 완전 온전한 단식을 하면 인간이 버틸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반반 단식을 합니다. 그러면 매우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것을 아셔야 합니다. 무엇이냐,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탄력적으로?) 네. 단식을 한지 7일, 9일부터는 매우 탈진해 있는 상태인데 쓰러지는 날이 언제 있느냐를 매우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곡기를 끊은 사람은요, 본인이 병원 실려가는 날짜를 정할 수가 없어요. 왜? 체력이 버티는 한계에서 끝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되게 재미있는 것을 하나 확인했는데. (무엇이요?) 같은 세월호 특별법 가지고 같이 단식을 했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는 10일 했는데 정청래 의원이요, 24일을 하셨어요. (24일?) 네. 그래서 이것이 아니 그러니까 이것이 같이 단식을 했는데 누구는 10일, 누구는 24일. 아니 체력적인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장기 단식을 할 수 있는 무언가 노하우가 있으신 분 아닌가, 정청래 의원께서. 그럼 옆에서 많이 어드바이스를 하시겠죠? 그러면 13일째라는 날짜가 어떤 날짜냐면, 완전히 적정한 날짜입니다. 쓰러져도 되는 날짜고 조금 더 유지해도 되는 날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 제가 예상키로는 분명히 쓰러지는 퍼포먼스가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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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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